[경남=뉴스프리존]손승모 기자=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핵심이 될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사천시에 따르면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계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사진=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사진=사천시)

이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위성개발혁신센터의 기업 추가 입주 수요를 배경으로 경제성 검토와 파급효과가 확보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특히 과기부와 중기부의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예산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관련 중소기업 육성, 지역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고도화 및 혁신생태계 구축, 우주산업 창업 등의 거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375번지) 내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928㎡, 연면적 91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40억원)이고,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이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위성개발혁신센터 설립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추진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타당성 평가 통과함으로 향후 지역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