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을 밝히며, 올 상반기 중에는 국민 1,200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잇따라 터지는 LH 의혹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면목이 없는 일이라며, 고강도 투기 근절 대책 마련을 약속하고, 국회에도 신속한 입법을 주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되었습니다,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에 따라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나가겠습니다.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많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드러난 이상 회피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들어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습니다.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