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접어들면서 만물이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다.
황해와 발해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국가 1급 개방항구이자 1만톤급 심수항인 펑라이항이 계속해서 ‘영신(새로움을 갱신)’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126미터 풍력발전 블레이드가 ‘웬루이169’에 선적되어 항구 7번 정박지에서 순조롭게 출항하고 있다. 옌타이 지역 공공부두의 최대 크레인 설비인 500톤 돛대식 크레인이 성공적으로 설치되어 첫 리프팅 작업을 완료했다……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고, 끓임없이 갱신되는 기록들이 강력한 음표처럼 활력이 넘치는 이 펑라이항에서 약동하고 있다.
바람은 바다에서 오고, 전기는 바람에서 나온다. 펑라이경제개발구에 있는 중국 해상풍력 국제모항 산업단지에 들어서면 6.5제곱킬로미터의 대지 곳곳에서 발전의 맥동을 느낄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풍력발전 장비 제조, 조선 및 기타 산업 기반과 국내 일류의 심수항 조건에 의지하여, R&D 설계, 장비 제조, 테스트 인증, 운송 및 보수, 집산 등 업태를 중점적으로 육성했으며, 중국 해상풍력 국제모항 산업단지는 항구구역 재설치, 본체 및 주요 부품 제조구역, 풍력모항 종합 서비스구역 및 지원 산업단지 등 4개 구역으로 이미 분리했다.
풍력발전 본체, 블레이드, 타워 드럼 및 재킷 등 4대 주요 부품이 집결됨에 따라, 상기 단지는 산둥성 최초의 풍력발전 장비제조업 산업사슬 단지가 되었으며, 관련 제품은 전세계 30개 국가를 포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생산가치가 1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전후로 산둥성 해양 풍력장비 특색 산업 클러스터, 옌타이시 청정에너지 해상 풍력장비 제조 전문 단지, 산둥성 해양공정 특색 산업 클러스터 등 영예를 획득했다.
고수준의 중국 해상풍력 국제모항 건설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2023년 펑라이는 산업 프로젝트 건설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넝 해상풍력, 중광허 해상풍력 개발 및 에너지 저장, 해저케이블 생산기지 등 프로젝트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상하이전기 풍력발전 본체, 산둥 송변전 해저케이블 운송 및 보수기지 등 프로젝트의 완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체인을 확장하여, 풍력발전 모터, 기어박스, 해저케이블, 송변전 장비, 터빈 커버 등 프로젝트를 추적 및 추진하고, 연내에 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신규 계약할 예정이다. 또한, ‘양해 전략’을 실행하여, 국가급 심원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혁신 시범기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장비제조 및 수출기지를 건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