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요즘 아이들의 꿈은 더이상 판사나 의사가 아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유튜버나 웹툰 작가처럼 지식재산권(IP)으로 돈 버는 데도 관심이 많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직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프로게이머이다. e-스포츠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도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변혁 시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인 e스포츠. 그 중심은 리그오브레전드(Lol·롤)다. 라이엇게임즈가 제작한 이 게임으로 각 대륙에서 리그 수십개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16개 언어, 21개 플랫폼으로 세계에 중계됐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304만명,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4595만명이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거나 e스포츠에 관심이 큰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카데미도 늘어나고 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부산프로게이머학원 SGA부산게임아카데미는 전문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고 있다.

SGA부산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게임 실력이 높아야만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단순한 착각을 하며 학원을 방문한다. 실력을 높이는 건 어렵지 않다. 학원에서 체계적인 교육만 받아도 어느 정도 완성할 수 있다”며 “진짜 필요한 건 그 다음이다. 프로란 언제나 그 다음을 생각하고 대비할 줄 알아야 한다. 프로게이머는 이제는 꿈이 아니라 기회”라고 전했다.

부산프로게이머학원 SGA부산게임아카데미는 지난주 레인보우식스 2021 코리아 오픈 스프링에서 창단 9개월 만에 우승을 거머쥔, 각 종목별로 이미 여러 명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e스포츠 학원이다.

SGA부산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전문적이고 올바른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자기관리나 끊임없이 정진하는 마인드에 대한 부분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산게임학원 SGA부산게임아카데미는 최근 온라인 강좌로 거리가 멀어서 학원 수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SGA부산게임아카데미만의 프리미엄 코칭을 집에서 받을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

SGA부산게임아카데미는 프로게이머 과정 외에도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원화, 게임 3D그래픽, 게임기획, 스파인, 게임엔진 등 게임 개발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업이 국비로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웹툰 과정에서도 최근 국비 승인을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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