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제2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코로나 이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대응한다.
군은 국비 43억 원 등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제 2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11만3천506㎡ 면적에 축구장 2면과 성인 야구장 2면 등을 갖춘 제2스포츠타운은 코로나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민 생활체육 활동과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기본과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 202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023년까지 우슬체육공원 인근에 복합체육문화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6억 원 중 국비 5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복합체육문화센터는 연면적 3천25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복합시설로 장애인 특화형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을 복합화하고 체력단련실 등의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비롯해 우슬경기장 관람석 리모델링과 조명타워 설치, 우슬소프트테니스장 비가림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해남군은 육상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을 비롯해 3면의 축구 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우슬 체육관과 동백 체육관 등을 포함해 수영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8레인의 전천후 육상실내경기장 등을 우슬체육공원 내에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시설들은 우슬 경기장을 중심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집약돼 있어 선수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기초체력 훈련은 물론 경기까지 치를 수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이번 제2스포츠타운은 숙박과 음식점이 밀집된 삼산면 인근에 조성됨으로써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생활체육 활동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되는 것은 물론 각종 전지 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남군은 전국대회와 전지 훈련을 통해 연평균 14만3천여 명이 방문하는 스포츠마케팅 강군으로, 2020년 전라남도 전지 훈련 평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늘고 있는 생활체육과 스포츠마케팅 수요에 맞춰 제2스포츠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스포츠인들의 해남방문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